로이킴이 ‘아재 매력’을 발산했다.
1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능력자들> 34회에서는 가수 로이킴이 출연해 자신을 ‘사우나 덕후’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킴은 “작년쯤엔 골프를 많이 좋아했는데, 꾸준히 하는 건 사실 사우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사우나는 연배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는데?”라며 의아해했다. 데프콘도 “로이킴이 되게 어른 같다”라고 했는데, 은지원이 “이미 어른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사우나 하면 송해 선생님이다”라고 한 후, “매일 물갈이 시간마다 가신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데프콘이 “치킨집으로 따지면 기름 가는 시간이구나”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이어 김기리는 자신을 ‘리액션 덕후’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박나래가 “너무 갖다 붙인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경규도 “방청객보다 더 리액션이 안 좋았다”라고 말해 김기리를 움찔하게 했다.
한편 이경규, 김성주가 진행하는 <능력자들>은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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