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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 영화 <부산행>이 꽃길만 갔으면 좋겠어요!

기사입력2016-07-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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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수안이 12일 오후 광진구의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부산행>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안소희, 최우식과 연상호 감독이 참석 했다.



아역배우 김수안은 "<부산행>이 꽁꽁 언 얼음 길이 아닌 꽃길만 걷게 해 주세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음짓게 하였다.

김수안은 아빠와 함께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 어린 소녀 '수안' 역할로 열연 했으며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의 초기 단계에는 '석우'의 딸이 아닌 아들로 구상했다. 그러나 김수안이라는 배우와 미팅을 가진 후 설정을 바꾸고 시나리오를 수정했으며 캐릭터 이름까지 '수안'이라고 바꿀 정도로 애정을 가졌다"며 아역배우 김수안에 대한 믿음을 선보였다.



<부산행>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극찬을 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전역을 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에 탑승한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하였으며 7월 20일 개봉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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