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골든스테이트, OKC 꺾고 2년 연속 파이널 진출

기사입력2016-05-31 17:47

'2년 연속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1일 열린 2015~201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7전 4선승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96-88으로 이겼다. / 골든스테이트 트위터 캡처

커리, 3점슛 6개 포함 33득점 작렬!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7전 4선승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96-88으로 이겼다.

4차전이 끝났을 때 1승 3패까지 몰렸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연승으로 NBA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년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상대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두 팀은 2년 연속 파이널 무대서 만난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33득점을 폭발했다. 클레이 톰슨이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의 케빈 듀란트는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듀란트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선 오클라호마에 19-24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오히려 42-48로 더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커리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연달아 3점슛을 작렬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고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71-60으로 4쿼터를 맞이한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이 공격에 고전했다. 4점 차까지 쫓겼지만 커리의 연속 7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커리는 경기 종료 1분 전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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