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것이냐, 자를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는 여성 시청자들이라면 지금 여기로!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살에 시원한 변신을 꾀하는 요즘, 드라마 속 여배우들 역시 더 강렬해진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긴 머리와 청순함만이 우상처럼 여겨지던 안방극장 속 스타일은 이제 옛말이 됐다. 거침없는 추진력과 쿨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른바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숏컷의 여배우들이 그 주인공.
눈여겨보면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어지는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인 그녀들이 활약하는 MBC 속 드라마 다섯 편을 모았다.
[쿨~ 계열의 차도녀를 꿈꾼다면? 그녀들처럼!]
짧은 머리, 높은 하이힐! 삼순이에서 180도 변한 그녀가 왔다! <아이두 아이두> 속 김선아
시청자들에게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속 삼순이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김선아가 '걸크러쉬' 여성으로 변신을 꾀했다. 구두 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분한 극중 황지안 역의 배우 김선아는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많은 직장인 여성들의 눈길을 모았던 핫 스타일로 떠올랐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골드미스 황지안의 이른바 '차가운 도시여자' 스타일의 화룡점정은 바로 그녀의 숏컷. 여기에 아찔한 높이의 구두를 함 매치해 여성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박태강(이장우)와 함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를 더욱 빛냈다.
차도현과 차기준의 사랑을 모두 받아봤던 부러운 그녀? <킬미, 힐미> 속 김유리
2015년을 빛냈던 최고의 드라마 <킬미, 힐미> 속 완벽한 두 남자, 차도현(지성)과 차기준(오민석)의 사랑을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양손에 쥐었던 여자, 극중 한채연 역할의 배우 김유리. 발랄한 여주인공 오리진(황정음)과는 사뭇 다른 도도하고 여성미 넘치는 화려한 스타일을 고수한 김유리 역시 짧은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모았다. 한쪽만 귀 뒤로 넘긴 후 화려한 이어커프와 귀걸이로 마치 귀족 같은 매력을 자아냈던 한채연표 스타일은 마치 군계일학처럼 저절로 시선을 모은다.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하고 싶다면? 그녀처럼!]
단발머리 유발자? 이젠 숏컷 유발자라고 불러주세요! <그녀는 예뻤다> 속 고준희
대한민국 여성들을 ‘단발병’에 걸리게 만들었던 그녀, 고준희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숏컷 앓이’를 만들어냈다. 사슴같은 미모를 베이스로 점점 더 짧아져가는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갈수록 빛이 난다. 극중 민하리의 발랄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독특한 숏컷과 더불어 다양한 믹스매치 의상들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그녀의 긴 목에 걸린 초크마저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 ‘고준희 스타일’을 개척했다는 평.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러블리함을 장착하고 싶다면? 그녀들처럼!]
정녕 내추럴 스타일 맞나요? 숏컷으로 미모 업그레이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문채원
시청자들을 갸웃거리게 만든 문채원의 숏컷 변신은 단연 드라마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분명 ‘거지’로 나온다고 했는데, 빈티지 스타일은 아무래도 실패로 돌아간 듯 귀여움만 더해졌다. 그동안 청순미를 자랑했던 그녀의 숏컷은 현재 극중 김스완의 순진무구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자유분방한 스완의 스타일이 만나 귀여움과 여성스러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숏컷으로 리즈 갱신! 연상연하 호흡도 끄떡없는 그녀 <운빨로맨스> 속 황정음
드라마 인기 연타석 홈런의 여주인공, 황정음이 이번에는 숏컷으로 돌아온다. 동명의 원작 웹툰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의 스타일은 본래 중간 기장의 펌 헤어 스타일이지만, 황정음의 ‘심보늬’는 달랐다. 심도 있는 캐릭터 연구 끝에 탄생했다는 황정음의 숏컷은 그동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을 강조해왔던 여주인공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풍긴다. 미신을 신봉하는 그녀와 제수호(류준열)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가 과연 숏컷 변신을 통해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연상연하 호흡임에도 끄떡없는 리즈갱신은 플러스 요소!
다양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MBC 드라마 속 여배우들과 함께 올 여름 강렬한 '걸크러쉬 스타일'로 거듭나보자.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각 드라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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