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양당해 쫓겨나는 곽희성을 향한 김영란의 애끊는 모정이 가슴을 울렸다.
5월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연출 최창욱, 최준배|극본 서현주)에서 애선(김영란)은 쫓겨나는 강호(곽희성)를 붙잡고 통곡했다.

강호는 “그동안 거둬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백회장(정한헌)에게 인사하고 돌아서고 아름(강민경)과 함께 집을 나선다. 순간 “가긴 어딜 가! 안 돼, 안 된다!”라며 애선이 방에서 뛰어나온다.
강호가 구속되는 대신 파양시키는 조건에 동의한 애선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럴 수는 없어. 못간다, 강호야!”라며 강호를 붙잡는다. “날 두고 어떻게 가니. 아유 내 새끼 강호야!”라며 울부짖는 애선에게 강호는 큰절을 올린다.

강호는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머니.”라며 애써 눈물을 참고 돌아서려 한다. 그러나 애선이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자 강호 역시 “건강하세요. 꼭 건강하셔야 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라며 눈물을 흘린다.
가장 어려운 순간 모자지간의 정을 확인한 애선과 강호, 이대로 영영 멀어질까.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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