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과 이소연이 작별 인사를 나눴다.
5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박상훈)> 121회에서는 진형(강은탁)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서경(이소연)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은 서경의 집 앞으로 찾아가 ‘10분만 시간을 내줘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서경이 밖으로 나오자,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진형이 “딱 10분 허락받았는데, 더 빨리 끝날 수 있어요. 나 미국 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진형은 “내가 왜 떠나는지 한 번만 생각해줘요. 잠깐 말고 깊게”라고 부탁했다. 서경은 점점 눈시울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형은 “은비, 꼭 건강하게 잘 키워요. 나 이런 말할 자격 있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진형은 시계를 확인하더니 “아직 한마디 더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경은 차마 말 못하고 얕게 한숨을 내쉬었다. 끝으로 진형은 “아프지 말아요. 몸도 마음도”라고 한 후, 서경과 이별의 악수를 했다. 결국, 진형과 서경은 서로 눈물을 보이며 이별했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드라마다. 6일(금) 오후 8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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