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당신의 '잃었던 순수함'을 되찾아줄 MBC 속 BEST 단막극 5!

기사입력2016-05-05 14: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5월 5일, 당신의 동심(童心)을 두드려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까지 가장 많은 연례행사가 모여 있는 5월. 지금까지 바쁘게 살아왔던 당신의 숨을 고르게 만들어줄 꿀맛 같은 휴일이 찾아왔다. 예전에는 휴일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꼬박꼬박 새웠던 열정파였지만, 어느덧 몸과 마음이 지쳐 24시간 내내 방콕을 자처하고 있다면? 그런 당신을 위한 사랑과 열정을 되살려줄 ‘동심 특집’을 추천한다.

잊고 살았던 ‘이상’을 향한 순수한 갈망이 담긴 이야기,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시려오는 순수한 ‘첫사랑’과 ‘가족애’의 이야기, 시간을 넘나드는 경험을 통해 사랑과 학업 모두를 찾은 여고생의 추억과 더불어 여기에 어린 날의 즐거운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동심’이 담긴 소년들의 유년시절까지 총 다섯 작품들을 소개한다.

짧은 휴일, 짧지만 굵은 이야기들을 되짚어 보면서 어른이라는 이름 안에 잠들어버린 순수한 감성들을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



▶ 첫 사랑의 달콤한 마음을 떠올리고 싶다면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2013)

방영일시: 2013년 10월 17일
출연배우: 김태훈, 최정윤, 노태엽, 이열음, 김한 등

평범한 중학교 교사 형구(김태훈)가 자신의 첫사랑 신나(최정윤)를 학부모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려지는 동화 같은 재회를 그린 단막극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소년, 소녀가 아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이야기임에도 소년소녀만큼 순수하다. 어른이라는 껍질 안에 조그맣게 숨어있던 첫사랑의 새싹이 다시 숨을 틔우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김태훈, 최정윤이 각각 첫사랑을 간직한 주인공들로 분했고, 여기에 극중 신나의 아들 조셉 역의 아역배우 노태엽의 귀여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최근 <몬스터>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 이열음까지 하경 역으로 분해 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 잠든 열정과 이상을 떠올리고 싶다면 <이상, 그 이상>(2013)


방영일시: 2013년 12월 28일
출연배우: 조승우, 박하선, 정경호, 한상진, 조민기, 인교진 등


비운의 천재 시인 '이상'을 모델로 그와 고종 황제의 밀지로 인한 비밀을 감춘 스토리가 펼쳐진다. 날개 돋힌 듯 펼쳐나가는 상상력, 밀지와 관련된 인물들의 아슬아슬한 연결고리 끝에 무엇이 걸려있을까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샌가 눈을 빛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단막극 사상 가장 화려한 캐스팅이었다. 무려 조승우, 박하선, 정경호, 한상진, 거기다 조민기와 인교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기파 배우들이 집결해, 연기와 스토리, 시대극 바람이 물씬 풍기는 연출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높였다.


▶ 가까워서 잊고 살고 있는 순수한 가족애를 느끼고 싶다면 <내 인생의 혹>(2014)


방영일시:
2014년 9월 8일
출연배우: 변희봉, 갈소원, 강혜정, 송옥숙, 김에스더 등

어느 날 판식(변희봉)에게 떠맡겨진 어린 손녀 금지(갈소원)가 서로에게 혹처럼 거추장스러웠던 존재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기까지, 이들의 짧고도 아름다운 동행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단막극 <내 인생의 혹>.

유년시절을 떠올리면 언제나 기억 한켠에 떠오르는 고향. 그 속에서 언제나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던 조부모님의 그리운 손길이 있다. 어릴 때는 당연시 여기기만 했던 그 사랑의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곁에 있는 가족들을 향한 사랑을 다시 깨달을 수 있다.


▶ 가장 순수했던 우정과 세상을 향한 도전의식을 일깨우고 싶다면 <포틴4Teen>(2014)


방영일시: 2014년 9월 19일
출연배우: 천보근, 성유빈, 윤석현, 홍요셉, 황정원, 유인영, 차태현, 김재욱, 윤주상 등

세상이 흔히 말하는 '중2병' 철부지 악동들의 활약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이시다 이라의 원작 <4TEEN>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아이들이 주인공인만큼, 그들의 순수한 시선과 4총사들이 벌이는 각종 사건사고가 웃음을 자아낸다.

동심의 눈으로만 바라볼 수 있었던 그 파릇파릇한 세상, 말 한 마디에도 수많은 눈길을 의식해야 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목소리에는 진실의 힘이 묻어있다. 동심을 일깨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되돌아보고 싶다면 더없이 좋은 단막극이다.


▶ 사랑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다시 잡고 싶은 열정을 되살리고 싶다면 <퐁당퐁당 LOVE>(2015)


방영일시: 2015년 2월 13일(MBC 방송날짜 기준)
출연배우: 김슬기, 윤두준, 진기주, 안효섭 등

대한민국 학생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날, 바로 수능. 이 이야기는 '수학 포기자'인 단비(김슬기)가 수능날 우연히 조선으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진다. 어디로 달려가야 한다는 목표없이 그저 '달리는 일에만' 익숙해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로맨스까지 끼얹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더없이 좋은 성장일기가 될 것이다.

웹드라마로 선공개되면서 그야말로 '퐁럽(퐁당퐁당 LOVE 준말) 앓이' 열풍을 자아낸 MBC의 2부작 단막극으로, 많은 현대인들과 학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윤두준과 김슬기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열린 결말 속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아직까지 명품 단막극으로 호평을 받는 원동력이었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각 홈페이지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