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가수들 너무 폼 잡아”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이 쏟아지는 한 회였다.
4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에서 가수 이승철이 가요계 현실에 대한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승철은 용감한 형제와 함께 작업한 곡인 ‘일기장’의 순위에 대해 말하던 도중 그는 “우리가 언제부터 1등 찍고 시작했어요?”라며 음반시장에서 음원시장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에 대해 의아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요즘 노래들 보면 눈으로 보는 노래는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노래는 없어요”라며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가수들이 많이 꿀렁거리는 움직임이 있었음 좋겠어요”라면서 화제성만을 쫓는 홍보방식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요즘 가수들이 요즘 너무 폼 잡아. 저는 그게 좀 싫어요”라며 가요계 대 선배다운 가르침이 담긴 돌직구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강인은 규현과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물이 고였다. (규현을) 군대에 보내야 겠다”며 셀프 디스까지 서슴지 않았고, 다나 역시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며 이날 3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히기도 했다. 용감한 형제는 외모와는 반대되는 순두부 같은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승철, 용감한 형제, 다나, 강인은 누가 먼저랄 것 없는 솔직하고 당당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MC들의 유쾌한 진행이 이어지며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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