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이 정애리를 보자마자 시비를 걸었다.
5월 2일 밤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박상훈) 에서 하연(문희경)은 분한 마음에 영선(정애리)에게 진형(강은탁)의 골수 기증 사실을 알렸다.
공방에서 영선과 마주친 하연은 “여기서 만나네요. 손녀 골수이식 잘 받았나요.”라고 말을 건네지만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영선에게 마음이 상한다. “관심이 부담스러워서”라며 자리를 뜨는 핑계를 대는 영선의 답에 더욱 화가 난 하연은 “우리 진형이 골수까지 뽑았는데 내가 어떻게 관심을 꺼?”라며 파르르 떤다.
“무슨 말씀이세요?”라는 영선에게 하연은 “우리 진형이 덕분에 댁의 손녀딸이 벌써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는 거에요?”라며 버럭 화를 낸다. 진형의 골수 기증 사실에 당황했던 영선은 “어머님이 골수 기증한 건 아니죠.”라며 자리를 벗어나고, 하연은 “뭐가 저렇게 당당해? 남의 자식 골수 빼먹는 주제에!”라고 분노한다.
결국 영선의 가족은 진형의 골수 기증 사실을 모두 알게 된다.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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