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정이 이소연에게 목매는 서도영을 염려했다.
4월 29일 오후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연출 고동선, 박상훈|극본 박정란)에서 순희(반효정)는 성준(서도영)에게 결혼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
“은비(고비주) 퇴원하면 결혼 생각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순희가 말을 꺼내자 성준은 “결혼하겠다는 제 마음 변함 없어요.”라는 결심을 밝힌다. 그러나 순희는 “서경이(이소연) 생각은 다른 거 아니냐.”며 슬쩍 떠보고, 성준은 “은비가 1년은 조심하면서 지켜봐야 한다는게 그때까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은비가 아픈데 서두르자는 건 아니야. 그렇다고 한없이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은비가 퇴원해서 결혼 못할 것도 없어.”라며 미적거리는 성준을 재촉했다. “부담스러워한다는 건 아직도 가족으로 받아들일 마음이 안 됐다는 거 아니냐. 문제는 서경이 마음이다. 은비 아프기 전에 결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어.”라고 얘기한다.
은근히 서경의 거절을 염두에 두는 순희에게 성준은 “시간을 갖자고 얘기했어요. 그러고 은비가 아팠고. 우린 지금 그런 시간이에요.”라며 모른척 자신의 결심을 주장한다. 결국 순희는 “그런 시간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성준은 순희의 걱정을 새겨듣지 않는데, 과연 그는 보답받을 수 있을까.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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