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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소연-김지호, 희생 대신 홀로서기…'사이다 전개'

기사입력2016-04-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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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희생만 하는 삶은 끝내겠어!’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사이다 같은 전개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화만사성> 18회는 수도권 17.0%, 전국 1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일) 방송된 <가화만사성>에서는 남편과 갈등을 반복하던 한미순(김지호)과 봉해령(김소연) 부부를 둘러싸고 당사자와 그의 가족들이 통쾌한 결단을 내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봉삼봉(김영철)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사이다가 감동과 시원함을 동시에 안겼다. 삼봉은 해령이 이혼하고 싶다는 얘기에 “시댁으로 돌아가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사위가 5년 동안 시어머니 비서와 바람을 폈다는 얘기를 듣고 유현기(이필모)를 불러내 “경찰서든 법원으로 끌고 가고 싶지만, 내 딸이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대서 참는 것”라며 호통쳤다.


딸의 편에 서서 딸을 아프게 한 사위를 꾸짖고, 딸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허락하는 삼봉의 반전 모습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사고뭉치 남편을 늘 보듬기만 하고 참아주기만 했던 미순(김지호)의 속 시원한 결단도 이어졌다. 미순은 남편 봉만호(장인섭)가 주세리(윤진이)와 병원에서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그 동안 두 사람이 만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미순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미순은 급기야 만호가 세리와 여행하는 것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고, 오열 속에 두 사람의 차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어 미순이 가드레일을 들이박자, 놀라서 쫓아온 두 사람을 향해 미순은 “이제 그만할게”라고 말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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