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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美 언론도 인정한 가와사키의 힘

기사입력2016-03-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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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의 무한도전! 미국 '폭스스포츠'가 31일 컵스와 계약을 해지한 뒤 곧바로 재계약을 맺고 스리런 홈런을 때린 가와사키를 집중 조명했다. / 폭스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가와사키의 무한도전! 미국 '폭스스포츠'가 31일 컵스와 계약을 해지한 뒤 곧바로 재계약을 맺고 스리런 홈런을 때린 가와사키를 집중 조명했다. / 폭스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가와사키 팬은 어디든지 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미국 언론도 메이저리그를 위해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인 내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35·시카고 컵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가와사키가 30일 컵스와 계약을 해지한 날 곧바로 재계약을 맺었다. 결코 흔하지 않은 일이다'며 '그는 야구 선수로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수는 1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모든 곳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인사다'고 보도했다.


가와사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 캠프에 참가해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렸다. 시범 경기에 17차례 출전해 타율 3할7푼5리(40타수 15안타) 5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계약 역시 자연스럽게 해지됐다.



하지만 곧바로 기회는 찾아왔다. 컵스는 가와사키에게 또다시 마이너 계약을 제안했고, 가와사키 역시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계약 직후 가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으로 '자축포'를 장식했다.

'폭스스포츠'는 '가와사키는 컵스와 계약 해지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재계약을 맺었다. 미국에서 절대 흔하지 않은 장면이다. 그리고 가와사키는 곧바로 3점 홈런을 작렬하며 기회를 잡았다'며 '더 놀라운 것은 시범 경기임에도 가와사키의 홈런이 나오자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가와사키의 힘이다.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미국 땅을 밟은 가와사키는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를 거쳤다. 통산 4년 동안 2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4리 1홈런 50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주로 대수비, 대주자로 출전해 묵묵히 제 못을 다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언제나 밝은 얼굴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더불어 대부분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다른 일본 선수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더그아웃에선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해며 팬과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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