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전국 규모 중고등학교 대회이다.
남녀 중고등학교 33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 중등부 8개 팀, 여자 중등부 11개 팀, 남자 고등부 8개 팀, 여자 고등부 6개 팀이 참가해 9개 조로 나뉘어 남녀 중, 고등부별 예선을 치른다. 예선 결과에 따라 25일부터 26일까지 4강, 6강 결선을 갖고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고등부는 2015년 전관왕에 오른 전북 제일고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락찬, 오황제, 박세웅 등 주전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핸드볼계의 기대가 크다.
지난해 핸드볼 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성고는 골키퍼 민영준을 비롯해 전민규 심재섭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북제일고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정석항공과학고와 부천공고 등 남고부 강자들이 모두 참가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여자 고등부는 지난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황지정보산업고를 비롯해 지난해 말 핸드볼 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우승팀 인천비즈니스고와 4강에 올랐던 일신여자고가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정읍여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녔다는 평이다.
황지정산고는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김아영을 비롯해 김남령, 최지혜 등의 주전 선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여전히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인천비즈니스고가 김수연 골키퍼를 주축으로 황지정산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장수인 골키퍼와 장신 라이트백 문수현을 보유한 정읍여고도 우승권으로 평가된다.
남자 중등부는 전통의 핸드볼 명문인 남한중이 독보적인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되는 가운데 지난해 핸드볼 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준우승팀 선산중과 이리중 등이 우승을 놓고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중등부는 2015년 여중부 대회 전승 우승에 빛나는 황지여중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으나, 선수들의 기량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양덕여중과 정일여중 등이 황지여중의 연승 행진을 막을 팀으로 꼽히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회장배전국 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4월 제 71회 종별선수권대회, 5월 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중, 고등학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뒤 7월과 8월에 각각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 부회장은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한국 핸드볼 실력을 높이는 가교 노릇을 하고 있는 만큼, 김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밑거름 삼아 모든 선수가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이 선수들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개최 도시인 경북 김천시 박보생 시장은 "핸드볼이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으로서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하는 친근한 국민 스포츠 종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김천시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2015년 중고등선수권대회 전북제일고와 조대부고 경기 ⓒ 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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