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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리뷰] ‘도망자’ 이진욱 쫓는 ‘배신자’ 김강우··· 긴장↑(종합)

기사입력2016-03-1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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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도, 돈도 없어. 그래도 하룻밤만 재워주라”


17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김성욱)> 2회에서는 지원(이진욱)이 선재(김강우)의 악행으로 인해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어 스완(문채원)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 뒤틀린 욕망이 부른 비극

선재는 재완(정동환)의 죽음 앞에서 은도(전국환)에게 검은 유혹을 받았다. 선재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대체 뭐야?”라고 묻자, 은도는 “기회를 주려는 거야. 자네를 선우그룹 주인으로 만들어주지”라고 말했다. 이어 은도는 “성공하려면 양심 따윈 필요 없지. 선택하지 마. 그냥 날 믿으라고. 그럼 모든 걸 가질 수 있어”라며 그의 뒤틀린 야망을 자극했다.



결국, 선재는 은도의 부하가 재완을 살해하는 것을 묵인하고, 사인을 마약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조작했다. 선재는 재완의 주검 앞에서 거짓 눈물을 보인 후, “절 한 번만 믿어주시지 그랬어요. 원망 마세요. 날 먼저 버린 건 회장님이니까”라며 섬뜩한 두 얼굴을 보였다.



# 아버지 죽음의 진실

지원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받고 오열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통화를 회상하며 사인을 분명히 하려고 했다. 지원이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거야”라고 하자, 선재는 꾸며낸 진료기록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맞던 진통제와 성분이 같은 마약이야. 명예는 지켜드리자, 제발”이라며 그를 회유했다.


망설이던 지원은 동생 지수(임세미)가 오열하자, “부검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어 재완의 화장이 진행되었고, 지원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지원은 자신을 미행하던 남자를 쫓다가 아버지가 살해된 현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피 묻은 가족사진을 발견한 지원은 선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 타살이야. 증거 찾았어”라며 사실을 알렸다.



#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선재는 곧바로 은도에게 연락해 어서 해결하라며 화를 냈다. 은도는 CCTV 조작으로 지원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다. 도망자 신세가 된 지원은 은도의 부하들로부터 목숨을 건 추격을 받았다. 지원은 마리(유인영)를 찾아가 “꼭 데리러갈게”라고 약속했다. 이어 선재를 만나 범인이 은도의 비서(서범식)임을 알렸다.



지원은 한국으로 돌아가 누명을 벗기 위해 스완을 찾아갔다. 그는 스완에게 “비슷한 얼굴로 신분증 하나 만들어줘”라고 부탁했다. 스완이 약속장소를 묻자, 지원은 “네가 어디에 있더라도 내가 찾아갈게”라고 말했다. 스완은 그런 지원이 자꾸만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스완은 므텅(이원종)으로부터 지원이 살인 혐의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므텅은 그녀에게 “짜고 치는 거지. 그 킬러한테 걸리면 안 된다니까”라며 지원이 음모에 싸인 것을 알렸다. 스완은 지원에게 위조 신분증을 건네며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차갑게 말했다. 지원은 그녀에게 “너도 사람들이 괴롭히면 도망쳐. 다치지 말고”라고 전했다.



# 그를 믿는 유일한 조력자

스완은 지원에게 연민을 느껴 그가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돕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은도의 부하들이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 지원은 지륜(김태우)으로 인해 킬러들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했다. 이에 스완은 지륜에게 “너 때문에 그 사람, 죽을지도 모른다고!”라며 소리 질렀다. 지원은 총상을 입은 상태로 트럭에 매달려 도주에 성공했다.


스완은 집으로 들어가면서 혹시나 하고 지원을 찾았다.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자 “죽든지 말든지”라며 혼잣말했다. 이때 지원이 “죽을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그가 집 앞에 숨어있었던 것. 지원은 스완에게 “갈 곳이 없어. 돈도 없어. 그래도 하룻밤만 재워주라”라고 말한 후 정신을 잃었다. 이에 스완이 “안 돼!”라며 걱정하는 모습에서 2회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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