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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리뷰] “딱 너야!” 정경호♥장나라, 결혼 약속하며 ‘행복한 결말’

기사입력2016-03-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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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정경호에게 청혼했다.


10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마지막회에서는 미모(장나라)가 수혁(정경호)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결혼 말고 경험

미모는 재혼을 앞둔 회원을 상담하다가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다정(유다인)에게 “그냥 사랑하며 살면 될 걸 굳이 왜 결혼할까? 나도 사랑하면 당연히 결혼, 그렇게 생각했거든. 근데 떠날 사람은 떠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다정은 “우리 부부도 그랬다가, 노력해서 잘 붙어있잖아”라며 다독였다.


수혁은 미모에게 프러포즈할 반지를 고르며 잔뜩 설렜다. 함께 이벤트를 준비하던 현기(고규필)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꼭 결혼일 필요는 없다니까요”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수혁은 “애정이 의무감으로 변하는 거 나도 해보려고. 평생 딱 달라붙어서. 이번엔 바보같이 놓치고 싶지 않아”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미모는 수혁이 프러포즈를 하자 “우리 결혼 말고, 시간을 두고 한번 겪어보자”라며 거절했다. 이어 그녀는 “난 이혼을 해봤어. 사랑의 성공은 결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가 중요하더라고. 이번엔 잘해보고 싶어. 한 번 더 행복해지고 싶어”라며 고백했다. 이에 수혁은 “붕어한테 휘둘렸다”며 크게 당황했다.




# 익숙해지는 과정

미모는 프러포즈 거절에 수혁이 발끈하자 “결혼은 미친 짓, 이혼은 못 할 짓, 재혼은 힘든 짓이래. 우리가 하려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니까 서로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야”라며 달랬다. 수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울상을 지었다.


미모는 다정에게 청혼받은 사실을 전하며 “내가 사랑을 하고 싶은 걸까, 결혼을 하고 싶은 걸까?”라고 물었다. 이에 다정은 “행복해지고 싶은 거지”라며 정답을 알려줬다. 수혁은 해준(권율)을 만나 “너도 연수랑 결혼할 때 어려웠어?”라며 고민을 말했다. 이에 해준은 “쉬웠네. 그래서 힘들었고 아팠어”라며 전처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수혁은 미모에게 혼인신고서를 보여주며 “딱 1년이야. 겪어보고 문제없으면 접수하러 가는 거야”라고 단호히 말했다. 미모는 “너랑 오래오래 행복해지고 싶어 그러는 거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수혁은 ‘참 잘했어요’ 종이를 보여주며, “스티커 다 채우면 1년 전이라도 결혼하기!”라고 조건을 걸고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 동거에 나선 수혁과 미모는 전혀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다투기 시작했다. 미모가 계속 덤벙대자, 수혁이 “넌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 같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미모도 “언제는 붕어라고 예뻐해 주더니!”라며 치열하게 싸웠다. 하지만 금세 서로 사과하며 화해를 반복했다.



# 다시 한 번 해피엔딩

수혁이 다 붙인 스티커 종이를 보여주자, 미모는 “사계절은 겪어봐야지”라며 난감해했다. 이에 수혁은 “너 계속 결혼 미룰 거지? 속았어!”라며 화를 냈다. 답답해하던 수혁은 밖으로 나갔다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해준에게 사고 소식을 들은 미모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미모는 붕대로 온몸을 감싼 환자를 수혁으로 착각해서 “제발 살아만 줘.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옆에만 있어 줘!”라며 오열했다. 이를 본 수혁은 미모에 대한 마음이 더욱 굳건해졌다. 나중에 사실을 안 미모가 삐쳐 병원을 나가자, 수혁이 급히 따라갔다. 화를 내던 미모는 이내 “무사해 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따뜻이 그를 안았다.


다정의 리마인드 웨딩날. 수혁은 부케를 낚아채서 미모에게 다시 청혼하려 했다. 하지만 미모가 그를 말리며 선수를 쳤다. 미모는 무릎을 꿇고는 “송수혁, 나한텐 딱 너야.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청혼했다. 이에 감동한 수혁이 “나한테도 딱 너야!”라며 그녀를 번쩍 안는 모습에서 최종회가 마무리되었다.



그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동미(유인나)가 연하남 정우(안효섭)와 결혼을 약속하고, 다정과 건학(김태훈)이 리마인드 웨딩을 하며 새로운 사랑을 다짐하고, 애란(서인영)이 동배(박은석)의 내조를 받으며 공부를 결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해준과 연수(황선희)는 미련을 떨쳐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줘 시선을 모았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이원종 등이 출연하는 감성 복수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오는 16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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