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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맞대결!' 첼시(아래)와 파리 생제르맹이 9일 잉글랜드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 파리 생제르맹, 첼시 트위터 캡처 |
'리그 부진' 첼시 vs '무패 우승 좌절' PSG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8강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은 9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현재 상황은 파리 생제르맹이 조금 더 유리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달 17일 열린 16강 1차전 첼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한다면 8강 진출에 성공한다. 첼시의 상황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원정에서 귀중한 1골을 넣고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1-0으로 이긴다면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 8강에 오른다.
두 팀 모두 8강 진출 티켓이 간절하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는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진 속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긴급 소방수로 나서 12경기 연속 무패(5승 7무)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가 명예 회복에 성공하기 위해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자타가 인정하는 리그앙 최강팀이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은 어느 때보다 압도적이었다. 무패 우승-최다 승점-최다 득실차-최소 실점에 도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리옹에 1-2로 패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어 몽펠리에와 0-0으로 비겼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부진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8강 진출이 필요하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은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2번 만났다. 한 번씩 승리를 챙겼다.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는 1차전 원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1-3으로 졌으나 2차전 2-0 승리를 거두고 다음 단계로 진출한 바 있다. 2014~2015시즌은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8강행에 성공했다. 3번째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지 축구 팬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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