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과 정시아가 신파극 호흡을 맞췄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 6화에서는 김원준, 정시아 부부가 이수일과 심수애도 울고 갈 신파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독고동백(김원준)과 계나리(정시아) 부부는 아들인 독고모란(장도윤)에게 여드름이 난 것을 보고 속상해했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던 부부의 대화는 어느새 이수일과 심순애도 깜짝 놀랄만한 신파극으로 바뀌었다.
먼저 계나리가 “여보, 큰 병은 아니겠지요? 왜 우리 모란이한테만 이런 시련이 일어난 거야?”라며 걱정했다. 이에 독고동백은 “여드름은 그저 남의 집안일이었건만. 어쩌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도”라며 슬퍼했다.
놀란 계나리는 “아니야. 우리 아들은 이겨낼 거야. 괜찮다고 해줘, 제발!”이라며 소리쳤다. 독고동백은 계나리의 손을 잡고는 “진정해. 우리 모란이는 괜찮을 거야”라며 눈물을 삼켰다.
또한, 계나리는 “내가 대신 여드름이 났으면 좋겠어. 그 어린 것이 무슨 잘못이야”라며 흐느꼈다. 이를 보다 못한 독고동백이 뛰쳐나가자, 계나리가 “여보!”라며 울부짖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은 평균 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다. 우월한 외모를 가진 꽃가족들의 가정사와 학교, 직장에서의 비범한 일상을 다룬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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