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가 손석희로 변신했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툰드라쇼 시즌2-조선왕조실톡> 6화 ‘왕의 24시간이 모자라’ 편에서는 <꽃가족>에 출연 중인 최웅이 왕으로 등장하고, ‘인간복사기’ 정성호가 손석희를 따라 한 ‘손서키’로 분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손서키는 조선 왕과 전화 연결을 했다. 그는 왕에게 “흔히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듣자하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왕은 “그렇소. 아침, 점심, 저녁 매일 두 시간씩 엘리트 신하들이 배움을 핑계로 왕을 압박한다오. 아, 눈물 나!”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손서키가 “눈물도 안 흘리실 거면서”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손서키가 “예나 지금이나 왕 즉, 권력자는 아주 힘든 것 같습니다”라고 하자, 왕이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손서키는 “선거 때만 되면 시장도 돌아봐야 하고요. 새벽에 쓰레기도 치워야 합니다”라고 정치인들을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툰드라쇼 시즌2-조선왕조실톡>은 톡톡 튀는 퓨전 사극 코미디 웹툰드라마다. 조선 시대 백성들의 생활사에 중심을 맞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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