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의 개인기 스페셜영상이 공개됐다.

DJ들이 재미있는 개인기를 쏙쏙 뽑아내서일까, 게스트들이 출연을 앞두고 긴장해 더 많은 준비를 해서일까. 유독 <라디오스타>에만 출연했다 하면 의외의 개인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거나 감춰 왔던 끼를 대방출하는 스타들이 많았다. 남다른 성대모사부터 댄스, 눈물연기, 각종 동물과 사물 묘사까지 그 방식도 각양각색.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근 <라디오스타>를 빛냈던 스타들의 활약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도 없지만 <라디오스타>를 통해 박나래, 장도연, 박슬기 등 여성 예능인들이 전성기를 꽃피웠고, 배우 박소담, 이엘, 전소민 등 여배우들이 반전 있는 소탈한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차오루와 같은 신인 아이돌이 뜻밖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예능 섭외 1순위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거나 육성재, 지코 등 인기 아이돌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개인기가 없더라도 끝까지 추궁해서 만들어주고, 있는 개인기는 예능적으로 더욱 살려주는 <라디오스타>의 매력이야말로 500회에 가까운 방송을 이어온 저력인 셈.

한편, 과연 또 어떤 스타들이 이색 개인기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것인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주목해보자.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