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선율이 충격 반전의 주인공으로 <복면가왕>에 새 역사를 썼다.
지난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에서는 성별을 완벽히 속인 채 여자들도 부르기 힘들다는 소찬휘의 'Tears'를 소화한 업텐션 선율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복면이 편견을 깨준다는 것은 <복면가왕>이 방송되면서 이미 널리 공감대를 얻고 있지만, 이번의 경우처럼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한 순간은 손에 꼽힌다.
그래서 판정단들은 물론 시청자들마저도 경악을 금치 못했던 <복면가왕> 최고의 반전 인물들을 모아봤다. 정체가 이미 공개된 뒤이지만 다시 노래에 집중하다보면 또 한 번의 반전을 맛 볼 수도 있다.



철물점 김사장님의 정체는 홍석천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목소리만 들었을 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충격 포인트. 노래 솜씨도 반전이었지만 당시 연예인 판정단들의 말처럼 너무 당연하게 홍석천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제대로 허를 찔렀다.




이천수가 은퇴 후 첫 방송으로 <복면가왕>을 선택한 것도, 운동선수인 그가 이런 목소리로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도 반전의 연속이었다. 여러 사건 사고를 겪으며 악동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이천수지만 일생을 편견과 맞서 싸워왔다는 그의 고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면가왕>의 취지에 부합하는 진정성이 느껴졌다.
베테랑 가수들이 계급장을 떼고 오로지 실력으로 맞붙는가 하면, 한 번 출연했던 사람이 다시 등장하며 의외성을 안겨주는 등 편견을 깨기 위한 <복면가왕>의 노력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과연 또 어떤 인물이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인지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확인해보자.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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