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가 애드리브 계보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60회에서는 개성파 배우인 김정태가 출연해, 애드리브 세계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앞서 김승우는 영화 <잡아야 산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정태에 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애드리브를 해서 NG를 내게 한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김승우는 “예를 들면 ‘나 경찰이야, 크로캅’ 이런 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은 “김정태가 인정하는 ‘애드리브의 달인’이 장황하게 말을 하는 박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둘이 같이 연기하면 엄청나겠다”라고 하자, 김정태는 “요실금 있는 사람들은 못 오게 해야 한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구라가 “애드리브 계보는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김정태는 “임현식, 최주봉, 윤문식 등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잘생긴 사람은 애드리브를 못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정태는 “필요성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정우성은 애드리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하자, 김정태는 “내가 정우성이라도 안 하겠다!”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하였다.
이날 방송된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에는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의 주인공인 김승우, 대한민국 아주머니들을 사로잡은 ‘주말드라마계의 엑소’ 이태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 위를 평정한 ‘뮤지컬계의 완판남’ 오만석, 웃음 타율 100%인 국내 최고의 신스틸러 김정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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