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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BC 연기대상] ‘패러디 끝판왕’ 박나래, 명장면 완벽 소화 ‘폭소’

기사입력2015-12-3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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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깨알 패러디를 선사했다.


30일(수) 생방송 된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를 뜨겁게 달군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MBC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성경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지성, 차승원, 황정음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분장의 달인’ 박나래가 대상 후보들의 명장면을 똑같이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먼저 박나래는 <여자를 울려>에서 정덕인 역을 맡은 김정은의 로맨스 연기에 도전했다. 송창의와 밀가루로 장난을 치는 장면에서 박나래는 “이런 건 썸 탈 때나 하는 건데? 나 잡아봐라”라며 조신하게 말하다가 밀가루를 잔뜩 뒤집어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녀는 <앵그리맘>에서 조강자 역을 맡은 김희선으로 변신했다. 지수가 “너 나 좋아하냐?”라며 풋풋한 감정을 드러내자, 박나래가 “누나가 오늘 어른 만들어줘?”라고 답해 흥을 배가시켰다.


또한, 박나래는 <내딸, 금사월>에서 신득예 역을 맡은 전인화로 분해 출산하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그녀는 라마즈 호흡을 하며 “이제 백진희 닮은 딸이 나오는 거야?”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자신을 쏙 빼닮은 아이가 태어나자, “이 지긋지긋한 유전자!”라고 절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MBC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 부문에는 <킬미, 힐미>, ‘대상’에는 지성이 영광의 주역으로 선정됐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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