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승리> "쓰레기는 당신" 전소민, 최필립 질투 비난 '사이다 일격'

기사입력2015-12-16 13:04

"쓰레기는 당신이야."

16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에서 선우(최필립)의 집착에 승리(전소민)가 시원한 사이다 일격을 던지면서 시청자들의 재미를 자아냈다.

이날 홍주(송원근)와 다정하게 포옹을 하고 있는 승리의 모습을 본 선우는 분노에 사로잡힌다. 그리고는 승리를 따로 불러 "내가 방금 본 게 뭐냐. 정말 저 남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냐"라고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승리는 자신이 대답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외면하지만, 선우는 "그 사람이랑 같이 살고 있는 거냐"라며 자신이 있을 곳을 마련할테니 당장 홍주의 집에서 나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승리는 선우의 태도에 분명히 선을 그었다. "세상 사람들 도움은 받아도 당신 도움은 받지 않겠다"라며 이어 "홍주는 당신같은 사람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쓰레기는 당신이다. 그 사람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사기를 쳤지만 당신은 욕심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는 홍주는 다치게 만든 선우에게 "그렇지 않아도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당신이 뭔데 그런 짓을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선우는 승리를 조롱하려는 듯 웃으며 "정말 그 인간을 좋아하기라도 하냐"라며 못마땅해했지만, 승리는 오히려 "좋아하면? 그러면 안되는 거냐. 당신은 상관말고 그 사람 건들지 마라"는 시원한 반박을 던진 후 자리에서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