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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주크박스] '브랜뉴이어 2015' 라이머 씨,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

기사입력2015-1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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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이어 2015'. 지난 12일 열린 이 콘서트에는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이어 2015'. 지난 12일 열린 이 콘서트에는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이어 2015' 이쯤 되면 힙합 종합 선물세트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브랜뉴이어 2015'는 그야말로 힙합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연이었다. 무려 네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때론 강렬하게, 때론 흥겹게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관객들 역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에 어깨를 들썩이고 환호를 보내며 공연을 온전히 즐겼다.


'브랜뉴이어 2015'는 힙합&소울 장르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돼 있는 브랜뉴뮤직의 패밀리 콘서트로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KBS스포츠월드에서 펼쳐졌다. 이루펀트 미스에스 태완 팬텀 피타입 MC그리 키디비 양다일 캔들 트로이 산이 버벌진트 등이 참여했다.


명성 높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콘서트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이날 콘서트장 입구에는 '브랜뉴이어 2015'를 관람하기 위한 이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10대부터 50~60대 중년층까지 관객들의 연령은 다양했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대중화됐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브랜뉴이어 2015' 앙코르 공연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 이날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들은 멋진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이어 2015' 앙코르 공연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 이날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들은 멋진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힙합만큼 축제, 파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음악 장르가 있을까. '브랜뉴이어 2015'는 '힙합=축제'라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DJ Juice는 디제잉으로 관객들의 심박수를 높였고, 화려한 공연의 시작에 관객들은 목소리를 높여 환호했다. 이후 감성 힙합의 대표주자 이루펀트가 분위기를 달궜고 미스에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는 '걸크러시'를 일으켰다. 태완은 혼자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웠다.



팬텀은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여성팬들은 팬텀의 VCR이 나오자 연신 이들의 이름을 연호해 열기를 더했다. 세 멤버는 신곡 '확신을 줘' 무대로 이에 화답했다. 이후 '미역국' '다알아' '신세계' 등 히트곡과 밴드 연주로 더 풍성해진 '얼굴 뚫어지겠다'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이를 따라 부르며 무대를 제대로 즐겼다. 또한 '아이스'에서 팬텀은 춤까지 춰 흥을 한껏 돋웠다.


피타입은 묵직한 랩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랜뉴뮤직에서 욕 제일 많이 하고 나이 제일 많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캐릭터에 맞게 비판적인 가사가 담긴 곡으로 힙합다운 힙합을 보여줬다. '스웨그' 넘치는 피타입의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팬텀에 이어 가장 많은 여성팬들의 주목을 받은 무대는 역시 브랜뉴뮤직의 젊은 피, 영블러드의 무대였다. 특히 이번에는 연습생에서 정식 아티스트로 승격한 MC그리의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다. 양다일, 칸토와 함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화려하게 등장한 MC그리는 이후 멋진 랩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MC그리를 보며 '귀엽다'고 말하던 관객들도 랩이 시작되자 그의 무대에 몰입했다. 지난 1년 사이 성장한 MC그리의 노력이 돋보였다.


세븐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브랜뉴뮤직 콘서트에 등장했다. 에스쿱스 버논 원우 민규 등 힙합유닛 멤버들은 '아예'와 '표정관리' 등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데뷔한 신인그룹임에도 능숙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브랜뉴이어 2015'에서 음악으로 하나된 아티스트와 관객. 이날 4시간 여 동안 펼쳐진 공연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이어 2015'에서 음악으로 하나된 아티스트와 관객. 이날 4시간 여 동안 펼쳐진 공연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이후 엠넷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 베이식과 이슈메이커 블랙넛이 등장해 산이, 버벌진트와 함께 분위기를 휘어잡아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올해 처음 브랜뉴뮤직 콘서트에 참여한 키디비 역시 익숙하게 무대에 녹아들었다. 양다일과 캔들은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곡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트로이는 무려 10곡 가까이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산이는 베테랑답게 등장하자마자 현장을 달궜다. 객석에서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보여준 산이는 3시간 여 이어진 공연에 다소 지친 관객들을 독려, 자칫 가라앉을 뻔했던 공연장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또한 산이는 관객 한 명과 즉석에서 '한여름밤의 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신선한 재미까지 줬다. 이후 공연은 신곡을 위주로 한 버벌진트의 무대와 브랜뉴뮤직 전 아티스트가 함께한 앵콜곡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올 한 해 힙합 관련 이슈의 중심에는 브랜뉴뮤직이 있었고 '브랜뉴이어 2015'는 이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산이 버벌진트 피타입 등 '힙합씬'에서 두각을 보인 아티스트들의 저력은 여전했고 올해 이슈였던 엠넷 '쇼미더머니4'와 '언프리티 랩스타2'의 주역들도 '브랜뉴이어 2015'에서 볼 수 있었다. 팬텀 트로이 이루펀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그룹들은 물론 양다일 MC그리 등 젊은 피들의 무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2011년 작은 힙합레이블로 시작했던 브랜뉴뮤직은 단 5년 만에 이만큼이나 성장했다.


한편 '브랜뉴이어 2015'는 브랜뉴뮤직이 매년 진행하는 연말 레이블 콘서트다. 콘서트에는 올 한 해 동안 한국 음악시장에서 힙합 열풍을 주도한 브랜뉴뮤직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멋진 무대를 펼쳤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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