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가 눈물의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57회에서는 무려 16살 연하 아내를 둔 결혼 6년 차 ‘능력자 남편’인 배우 조연우가 출연해, 감동의 프러포즈 순간을 전했다.
조연우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결국 집에서 촛불 길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초는 몇 개나 썼나?”라고 묻자, 조연우는 “300개 정도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근데 원룸이어서 촛불 열기 때문에 너무 더웠다. 그래서 팬티 바람으로 촛불을 붙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연우는 준비를 마친 후, “이 정도면 아내가 감동하겠구나 싶었는데 유치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내가 우니까 따라 울더라”며 그날의 감동 순간을 전했는데, 윤종신이 “더워서 운 거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내 아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 특집에는 ‘부부 사랑 전도사’로 변신한 권오중, 뮤지컬계를 평정한 ‘주안이 아빠’ 손준호, 터프가이에서 ‘육아의 달인’이 된 김정민,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훔친 젠틀맨의 정석에서 ‘능력자 남편’이 된 조연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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