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 방송됐던 프로그램들에도 다시금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 그 땐 그랬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되는 추억 속 장면들을 살펴보며 1988년의 분위기 속으로 다시 한 번 빠져들어보자!
피켓걸 덕선이를 찾아볼까? [1988년 서울올림픽 D-30 축제]
1988년도의 가장 상징적인 행사는 단연코 서울올림픽이 아니었을까. MBC에서는 이를 기념해 한강 고수부지에서 축제를 열기도 했다. 당대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던 이 무대 속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미스 서울올림픽' 피켓걸들의 축하무대. 경기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서 올림픽 마스코트로 활동했던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리는 비도 막을 수 없었던 전국민적 설렘이 무대 곳곳에 묻어난다.
그때의 감동 그대로! [88 MBC 대학가요제] 대상 무한궤도!
여전히 전주만으로도 두근대게 하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는 1988년도 MBC 대학가요제의 대상 수상곡이었다. 故신해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 노래는 이후 응원가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한 신해철의 데뷔 당시 앳된 모습과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세련된 무대매너를 확인할 수 있다. "음악한다고 걱정 많이 끼쳐드린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는 대학생다운 수상소감은 보너스!
쌍문고 소방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등장한 진짜 소방차!
최근 '토토가'를 통해 재조명받은 바 있는 원조 '토토즐'은 당대의 인기 있는 스타란 스타는 모두 출연하는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다.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여는 소방차는 마찬가지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남성 트리오. 지금으로 따지자면 아크로바틱과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고나 할까.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했던 소방차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파격적인 무대 구성으로도 유명했다.
☞ 1988년 추억의 프로그램 다시보기
iMBC연예 김은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