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옥이 180도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5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 119회에서는 희성(정혜성)이 남편 현우(강성민)와 외국으로 떠나기 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희성은 애자(김혜옥)에게 “그동안 속 썩여서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애자는 “너희만 잘 살면 된 거야”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희성은 “엄마, 이제 갈게. 전화 많이 못 해도 서운해하지 말고요”라고 전했다. 애자는 “소식 없으면 잘 지내나 보다 할 거야. 나 예전에 그 엄마 아냐. 너희 따로 나 따로야”라고 말했다.


이에 지성(우희진)과 인성(이수경)이 “정말요?”라며 달라진 애자의 모습에 놀라 물었다. 애자는 “엄마도 엄마 인생 있거든. 너희한테 쏟은 열정 반의반만이라도 나한테 쏟았으면, 엄마 인생 완전히 달라졌을 거야. 이제부터는 그렇게 할 거야”라며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이어 애자는 희성에게 “어디를 가든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 이 엄마가 막아주지도 대신해주지도 못하지만, 꿋꿋하게 잘 헤쳐 나가”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껴안았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담은 가족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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