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옥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우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4일(수)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 118회에서는 애자(김혜옥)가 합병증으로 상태가 나빠진 지성(우희진)을 찾아가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성은 애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줬지만, 3일간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알고 충격을 받은 애자는 “지성아, 엄마 왔어. 눈 좀 떠봐”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애자는 “너 마취하면 위험하단 걸 알면서 왜 그랬어. 너 죽고 엄마 살면 그게 사는 거니? 왜 바보짓 했어.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라며 슬퍼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 역시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지성의 손을 잡은 애자는 “제발, 제발 우리 지성이 살려주세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이때 지성의 손이 조금씩 움직였다. 자신의 손을 잡는 지성의 손길에 놀란 애자는 “지성아, 눈 좀 떠봐”라며 지성을 바라봤다.
지성은 천천히 눈을 뜨며 “엄마”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하였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담은 가족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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