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이 자신의 노래로 '처절 3단계'를 표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51회에서는 케이윌이 처절함의 단계별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윤종신이 "케이윌은 노래할 때 '처절 3단계'가 있다고 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에 케이윌은 처절 1단계로 '눈물 연못'이란 노래를 들려줬다. 애절함이 돋보였지만, MC들은 "노래가 길다"며 타박했다.
케이윌은 이에 굴하지 않고 2단계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불렀다. 1단계보다 증폭된 감성이 돋보였지만, 역시나 긴 노래 때문에 구박을 받았다. 윤종신은 "우리 되게 처절하지 않니?"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의 마지막 3단계는 '내가 싫다'라는 곡이었다. 마찬가지로 길게 노래를 불러 '대쪽 같은 사람'이란 평을 받았다. MC들은 "처절 3단계 좋았어요"라며 나름 훈훈하게 급히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방송된 ‘발라드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에는 최단기간 최다 음반판매를 기록한 레전드 발라더 신승훈, 그림·연기·노래에다가 집안일까지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이현우, 1등 가수에서 이제는 잘생긴(?) 외모까지 탑재한 케이윌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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