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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뮤직] #가을, #몽환적, #감성음악, 넬 '지구가 태양을 네 번'

기사입력2015-10-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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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노래’ 어때요?

가을=감성 보컬=넬, 언제부터 이 공식이 성립한 걸까요? 언제 들어도 실망시키지 않는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 아끼고 아꼈던 노래를 공개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들으면 더 좋아요. MBC <쇼! 음악중심> 속 다양한 보컬들이 들려주는 당신을 위한 본격 맞춤형 ‘오늘의 노래’, 노래 한 곡과 함께하는 즐거운 힐링 시간!


오늘의 키워드♪ #가을, #몽환적, #힐링, #감성 노래

찰나의 순간에 영원히 갇혀진 흑백사진 속 피사체 같이
나의 슬픔은 항상 똑같은 표정으로 널 향하고
지구가 태양을 네 번 감싸 안는 동안
나는 수 만 번도 넘게 너를 그리워했고
또 지워가야 했어 왜 그래야만 했어

꽤 오랜 시간 지나 지구가 태양을 열 번 감싸 안은 후에도
널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을 내 그 모습을
왜 그래야만 했어
왜 날 떠나야 했어
(중략)

추천곡 : 넬 ‘지구가 태양을 네 번’
추천이유: 어떤 가수를 떠올리면 특정한 이미지나 분위기가 감돈다면, 그는 좋은 가수일 것이다.
세상은 매번 다른 ‘변화’를 강요하지만, 자신만의 감성을 지켜나가는 일 역시 중요하다. 아주 지겹지만 매번 듣는 ‘자신을 잃지 말 것’, 그래서인지 넬의 노래는 한결같은 아련함이 베이스로 깔려있다. 때론 수면 위로 떠올라 아주 슬픈 노래가 되기도 하고 밝은 멜로디 속에 숨어 어딘지 모르게 감성을 톡톡 자극한다.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보컬과 연주의 한 음까지 놓칠 수 없는 독보적인 감성, 이 곡 하나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감성 힐링'도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더 깊어진 음악을 선물한 넬의 ‘지구가 태양을 네 번’.
과연 이번 가을, 당신의 감성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그 잔잔한 배경음으로 추천해본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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