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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이 컴백했다. 오마이걸이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클로저'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 신비롭고 몽환적인 '클로저'로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다. 상큼한 노래를 하던 오마이걸이 신비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8일 오마이걸의 두 번째 미니앨범 '클로저'의 전곡 음원이 공개됐다. '클로저'는 동명의 타이틀곡 '클로저'를 비롯해 '세이 노 모어' '플레이그라운드' '슈가 베이비' '라운드 어바웃'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꽉 채워져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오 마이 걸' 수록곡들과 비교해보면 음악적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로저'가 공개되기 전 오마이걸은 티저 사진과 영상을 통해 새 앨범과 타이틀곡의 분위기를 전했다. 판타지 동화를 연상하게 하는 신비로운 콘셉트. 상큼했던 '큐피드'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티저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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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의 신곡 '클로저'는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오마이걸은 차별화된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오마이걸 '클로저' 뮤직비디오 캡처 |
보통 아이돌 그룹들은 자신들만의 색을 확고히 하기 위해 데뷔 초반엔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연이어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마이걸은 달랐다. 오마이걸은 '클로저'에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이런 오마이걸의 콘셉트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수록곡은 역시 타이틀곡 '클로저'다.
'클로저'는 멤버 유아의 보컬로 시작된다. 악기의 선율과 어우러지는 유아의 청아한 음색은 신비로운 '클로저'만의 색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보컬로 애절한 멜로디를 소화한다. 노래의 특성상 보컬이 파워풀하지 않고 힘을 뺀 느낌인데 이것이 노래의 몽환적 분위기를 더욱 살린다. 특히 후렴구 중 '컴온 컴온 컴온'이라는 가사는 노래가 끝나도 귀에 맴도는 킬링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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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 두 번째 미니앨범 '클로저'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은 '클로저'다. /WM엔터테인먼트 |
두 번째 트랙 '세이 노 모어'는 오마이걸의 '소녀 감성'을 듬뿍 담은 곡이다. 따지자면 '상큼'보다는 '청순' 계열이다. 멜로디컬한 곡은 1990년대 걸그룹들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한층 세련된 느낌을 줘 전형적이진 않다. 오마이걸 멤버들 각자가 가진 보컬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 곡으로 '클로저' 앨범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노래다.
세 번째 트랙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가사다. 연인과의 '즐거운 이별'을 꿈꾸는 소녀가 화자가 돼 상황을 그려가는 것이 독특하다. 반면 곡 자체는 밝은 분위기라 가사와 멜로디 사이 묘한 이질감이 주는 흥미로움이 있다. 멤버 승희가 '클로저' 수록곡 중 가장 추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물론 새 앨범 '클로저'에는 오마이걸 특유의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를 담은 곡 역시 수록됐다. 네 번째 트랙 '슈가 베이비'는 제목 자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럽다. 대중이 깜찍한 걸그룹 오마이걸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충족시키는 노래다. 다섯 번째 트랙 '라운드 어바웃'은 통통 튀는 리듬이 도입부를 장악한다. 멤버들 역시 이 리듬에 따라 줄을 타는 듯 팽팽하게 노래를 불러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 역시 귀엽다.
오마이걸의 새 앨범 '클로저'의 수록곡들을 듣다 보면 그룹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신비로운 '클로저'부터 멜로디컬한 '세이 노 모어'에 귀여운 '슈가 베이비'까지. 수록곡들이 어느 것 하나 비슷하지 않아 듣는 재미가 있다. 오마이걸은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한 두 번째 미니앨범 '클로저'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신비로운 소녀들의 무대는 시작됐다.
한편 오마이걸은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클로저'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breeze5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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