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병은이 영화 <암살>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들려줬다.
10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 <암살>로 새삼 주목받게 된 16년차 배우 박병은이 캐스팅 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털어놓았다.
박병은은 일본 군인 제복을 외국에서 구해와 친구 도움으로 야외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이상한 눈길을 받으면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등장하는 장면에서 핸드크림을 바르는 씬은 박병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군인과 안 어울리는 행동이 뭘까 고민했다. 뜨개질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이 마음에 들어하자 그는 “제 생각입니다! 아껴뒀던 아이디어입니다. 이번 영화에 아낌없이 쓰겠습니다!”라고 말해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박병은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몬스터>에서도 족발을 휘두르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캐스팅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는 스타일임을 밝혔다.
이날은 박혁권, 이병헌, 박병은, 조달환 등 ‘믿고 보는 남자들’ 특집이 방송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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