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장한 귀환, 폭풍전야?’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이 청나라에서 9년간의 볼모생활 끝에 조선에 귀국한 소현세자(백성현) 일행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42회에서는 인조(김재원)가 청국의 황제에게 삼배구고두를 올리며, 청국과 조선이 굴욕적으로 군신관계를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민호)은 청국에 볼모로 붙잡혀가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현세자가 봉림대군과 함께 말을 타고, 도성으로 들어선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가운데 소현의 변화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새 턱을 뒤덮은 수염은 세월의 흐름은 느끼게 한다. 동시에 깊어진 눈빛은 그가 오랜 볼모 생활 동안 한층 더 단단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더욱이 그의 눈빛에는 비장함마저 서려있어, 와신상담 후 조선에 돌아온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사는 “돌아온 소현세자와 정명공주(이연희) 등 충신세력들이 조선의 정치판을 크게 뒤흔들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뒤 “역사적으로 소현세자라는 인물이 해석의 여지가 많은 인물이다. 소현의 행보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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