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와 김정은이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강진우(송창의)와 정덕인(김정은)이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는 덕인에게 “나는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며 망설이는 덕인을 배려했다. 이어 “아버지 살아계실 때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덕인에 대한 변함없었던 사랑을 드러냈다.

진우의 배려 깊은 청혼에 덕인은 “진우씨와 결혼을 결정하는 게 나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런 덕인에 진우는 “나에겐 기다리는 것도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우는 피아노 앞에 앉아 덕인을 향해 직접 연주와 함께 사랑의 세레나데를 바쳤다.



마침내 덕인의 시댁을 포함한 양가 식구들의 축복 속에서 덕인과 진우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나는 오랜 시간 용서라는 단어에 시달려야 했다. 사람이 사람을 용서한다는 건 어떤 일일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어떤 일일까. 용서할 순 없어도 사랑할 순 있다. 나는 아직도 용서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는 덕인의 나레이션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여자를 울려>의 후속으로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엄마>가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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