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의 사연 주인공 선영씨의 입양 사연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선영씨와 가족들을 모셔놓고 조심스럽게 입양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는 선영씨를 출산했던 때를 회상하며 “당시 조산소에서 선영이를 낳았다. 어려운 형편에 딸을 원하지 않았던 집안 어르신의 말로 선영이가 죽은 줄 알았다”고 밝혔다.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입양 사유를 듣는 선영씨는 말없이 담담히 듣곤 심경을 고백했다. “가족을 처음 만났을 때 원망하지 않았다. 기쁘기만 했다. 가족을 만났는데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깊은 속내를 드러내 현장을 감동하게 했다.
이어 유재석은 양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선영씨는 “양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양아버지는 같이 사시다가 이사 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반가운 노크소리와 함께 선영씨를 위한 두 번째 깜짝 선물인 양아버지가 등장했다. 선영씨의 친부모님과 양부모님은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선영씨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그녀의 어린 시절 사진을 선물하며 소중한 추억을 공유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