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개박수, 포옹, 윗몸일으키기까지?’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현장으로 놀러오세요~
지난 30일(일) 50회의 긴 대장정을 이어왔던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이 행복한 종영을 맞이했다. 그동안 다사다난한 인물들의 사랑과 욕망을 그려왔던 드라마였던 만큼 배우들의 애정 또한 깊었다. 하나 둘 마지막 촬영을 끝내가는 배우들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그들의 각양각색 마지막 촬영 소감을 생생한 현장에서 만났다.
▶ 마지막 촬영은 이렇게! 고우리는 분만실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마지막 인터뷰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그녀의 마지막 촬영 장소는 분만실! 동구(강태오)와 사랑을 이룬 유라(고우리)는 엄마가 되는 모습으로 1화의 철없던 아가씨에서 이제 완벽하게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우리의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스태프들은 입을 모아 “힘든 촬영이었는데, 잘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고우리는 “마지막 장면이 힘든 출산 장면이었다. 예쁜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초췌한 모습이라 속상한데, 그래도 이 긴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어서 기쁘고 시원섭섭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 마지막 촬영은 이렇게! 강태오는 분만실에서 따뜻한 위로를!

“유라가 많이 울었어요~”
그의 마지막 촬영 장소 역시 고우리와 같은 분만실! 앞서 이솔(이성경)을 향한 순진무구한 애정을 드러냈던 동구의 짝은 바로 유라! 비주얼 커플처럼 선남선녀의 모습으로 고우리와 함께 나란히 인터뷰에 응한 강태오는 섭섭함을 드러내는 파트너를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강태오는 “7개월의 촬영 시간 동안 함께했던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과 배우들,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마지막 촬영은 이렇게! 이종혁은 야외에서 후배와 격려의 포옹을!

“감사합니다! 박민준 역할, 이제 끝났습니다.”
이종혁의 마지막 촬영은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촬영이 끝난 후 스태프들과 ‘수고했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인사를 나누던 그는 “본부장님~”하며 달려온 이솔 역할의 후배 이성경과 포옹을 하며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는 “50부를 달려왔던 박민준 역할이 이제 끝났다.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찾아뵙도록 하겠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다고 믿겠다”며 시원섭섭한 얼굴로 마지막까지 드라마에 대한 응원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 마지막 촬영은 이렇게! 김성령은 카페에서 물개박수를!

“뭐라고 하지?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리고...”
김성령의 마지막 촬영까지 단 한 컷만 남은 상황! “약 1분 30초 정도 남았다”라며 소감을 전해달라는 감독님의 말에 김성령은 아직까지 다소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어색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는 ‘뻔한 이야기지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소녀 같은 웃음을 짓던 그녀는 이윽고 마련된 마지막 촬영 기념 깜짝 파티에 감격한 얼굴을 했다.
“너무 슬퍼요! 그런데 너무 좋아하네!” 그동안 긴 호흡으로 달려왔던 촬영. 그녀는 자신을 위해 마련된 케이크와 꽃다발을 안고 마지막까지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사로잡았다. 이어 스태프들과 악수를 나누던 그녀는 “<여왕의 꽃>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 너무나 많다. 제가 얻은 만큼 시청자들도 드라마와 함께 행복했으리라 믿는다”며 “저도 레나 정을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으로 마지막까지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여왕의 꽃>은 지난 3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8월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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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연예뉴스팀 | 영상 백승훈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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