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선의 출생의 비밀? 살짝만 알려드리면...”
5일(수)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에서 남장여자 책쾌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유비가 시청자들을 향해 귀여움이 묻어나는 인터뷰를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중 흡혈귀 선비 김성열(이준기)과 만나게 되면서 달콤 살벌한 사건사고들을 만나고 있는 조양선! 파란만장한 양선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유비의 비화를 직접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이유비씨! 귀엽고 사랑스럽고 책임감까지 강한 남장책쾌 ‘조양선’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연기하고 계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양선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 만화스럽고 활동적인 모습이 있다 보니, 그런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Q. 극중 양선이 매혹적인 흡혈귀 선비 김성열(이준기)에게 빠져들고 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열과의 러브라인 장면 중 애정하거나 아끼는 장면 혹은 대사가 있으신지?
A. 초반에 찍었던 숲속 장면들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어요. 성열과 양선이 사이의 감정들의 기류가 처음 생기는 풋풋하고 두근두근했던 장면들이었기 때문에 참 예뻤던 것 같아요.

Q. 극중 이준기와 심창민, 두 멋진 남자들에게 사랑 받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두 사람과의 연기 호흡은 어떤가요?
A. 윤(심창민)과는 밝고 재미난 대사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합을 맞춰보고 현장에서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데, 성열과의 신들은 센 감정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게 좀 아쉬워요. 하지만 두 분 다 현장에서 워낙 밝으신 분들이라, 함께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현장 에너자이저’로 불릴 만큼 에너지가 넘쳐 주위를 웃게 만든다고 들었어요.
A. 현장에서 스태프 분들과 장난치는 걸 좋아해요. 최근 들어 감정신이 많고 대본상 연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에너지를 많이 못 드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요. 그런 부분이 죄송스럽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여유 있는 신들을 찍을 때는 최대한 ‘에너자이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전 작품들을 촬영 했을 때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기도 했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준기 오빠가 대신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웃음)

Q. 여주인공답게 양선의 출생의 비밀도 <밤을 걷는 선비>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인 것 같아요. 현재 수면위로 드러난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살짝 귀띔을 해준다면?
A. 해맑은 '발랄 양선'에서 한층 성숙해진 양선이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많이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고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습니다.
Q.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밤을 걷는 선비> 많이 사랑해주세요!
iMBC 편집팀 | 사진 iMBC 현장포토, 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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