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다비치의 ‘8282’. 노래의 인기 덕분에 ‘8282’의 뮤직비디오도 덩달아 조회수를 높였다. 그런데 ‘8282’ 뮤직비디오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도대체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는 거냐?’는 궁금증부터 ‘이제 뮤직비디오도 막장 스토리인 거냐’는 핀잔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혹시 ‘8282’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가슴 한 켠 물음표가 가득했던 사람이라면 ‘8282’와 ‘사고쳤어요’를 함께 감상하시라. 이게 똑같은 내용을 다룬 뮤직비디오이면서도 전혀 다른 해석을 담고 있어 ‘아하’ 하고 이마를 치게 만들거나, ‘어휴, 이런 내용이었어?’라며 가슴 서늘하게 만들기도 하니까. 다비치의 뮤직비디오는 초등학교 학생이 새로 온 여선생님을 짝사랑한다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도, 혹은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는 학생에게 피해를 당하는 선생님을 다룬 무서운 스릴러로도,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어린 학생의 치기 어린 장난이 커져 가는 블랙코미디로도 해석될 수 있다. 팁이라면 ‘8282’를 먼저 보고 잔뜩 화가 난(혹은 궁금증이 가득한) 상태에서 ‘사고쳤어요’를 봐야 한다는 것. ‘사고쳤어요’를 보면 ‘8282’로 유발된 다양한 궁금증이 해결될 테니까 말이다. 아무래도 어린 학생이 자신을 슈퍼맨이라 믿으며 S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것은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노라조의 ‘슈퍼맨’에 대한 오마주가 아닐까. 이지현 기자 | 이미지 & 영상제공 엠넷미디어
<다비치의 '8282'>
<다비치의 '사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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