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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미숙, "대본만 외운다고 되나"…열연 소감 '눈길'

기사입력2015-07-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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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숙이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토)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서 희라(김미숙)가 분노부터 애원, 슬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솔(이성경)과 아들 재준(윤박)의 결혼을 반대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쓴 희라였지만,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일들이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에 그녀는 결국 분노로 졸도를 하고 만다.


한바탕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치고 이 후 스튜디오에서 만난 김미숙은 180도 달라진 눈빛을 하고 있었다.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가까이 가기 힘든 상황이 여러 번이었던 김미숙의 눈에 평화로움이 넘쳐났다.


<여왕의 꽃>의 이병국 스튜디오 카메라 감독은 일주일 만에 만난 김미숙에게 “표정 연기의 달인이시다. 너무 편안해 보인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미숙은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제 가벼워졌다. 배우는 대본을 잘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인물의 심리를 그대로 따라가야 하니까 극단적인 감정을 드러내려니 몸도 마음도 바닥을 칠 때가 많다. 그런데 이제 모든 걸 내려놓으니 가벼워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 <여왕의 꽃>은 12회 분량이 남아있다. 김미숙은 매회 열정적인 연기로 한편의 연극무대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전해줬다. 심한 목감기를 앓았을 당시에는 여러 차례 링거투혼을 발휘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녀의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김미숙 믿고 보는 배우” “김미숙 카리스마가 드라마 전체 압도”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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