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들켰네.”
김민서가 이연희 앞에서 서늘한 본색을 드러냈다.
14일(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소용조씨(김민서)가 정명(이연희)에게 드디어 악녀의 차가운 이면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명은 자신을 유인하던 소용조씨에게 “그 안가가 이디에 있는 것이냐. 내가 전에 가봤던 곳과 길이 다르다. 아마도 내가 갔던 곳과 달리 내시부가 관할하는 곳인 모양”이라며 덫을 놓는다.
그러자 소용조씨는 미끼를 물었고, 거짓말을 확인한 정명은 “내가 갔던 곳이 바로 내시부가 관할하는 곳이었다. 너는 대체 누구냐”라며 추궁을 시작한다.


그러자 당황해하던 소용조씨는 이내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이런, 들켰네. 영리하시다. 어지간해서는 나도 속는 계집이 아닌데”라며 마침내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는 “하지만 마마, 이미 늦으셨다. 그런 느낌이 오지 않으시냐”라며 묘한 웃음을 짓는다.
눈살을 찌푸리면서 이를 바라보고 있던 정명은 이내 숨이 멎는 통증을 느끼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소용조씨는 품에서 독약이 든 병을 꺼낸다. 그리고는 “유도화의 진행을 정제한 것이다. 조금만 살갗에 스쳐도 고통스럽고 숨을 멎게 만든다”며 쓰러지는 정명을 내려다본다.
정명에게 악녀본색을 드러낸 소용조씨! 위기에 처한 정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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