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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조한철 재등장 소감, "성령누님과는 각별한 사이"

기사입력2015-07-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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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이 등장하며 강력한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도신(조한철)은 레나가 어린 시절을 보낸 보육원 원장의 아들로 현재로서는 레나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뚜렷한 일자리 없이 한탕을 노리는 동네 양아치로 PC방에 둥지를 틀고 게임을 하던 중 레나가 자신의 유년시절을 함께 한 정은혜임을 알게 된 것.

앞서 도신은 <여왕의 꽃> 첫 회 방송에서 등장한 바 있다. 레나가 스타 셰프이자 최고의 방송진행자로 최정상에 오르기 직전,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레나를 불러낸 도신은 “성공한 친구 덕 좀 보자”고 레나를 공갈협박하며 몸싸움을 하다가 폐건물에서 추락한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등장을 했던 도신이 본격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여왕의 꽃> 긴장감은 더욱 배가될 예정이다. 조한철은 연극무대에서 선 굵은 연기력으로 검증받은 배우로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특유의 유연함과 코믹함으로 완벽하게 살려내며 신스틸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


최근 <여왕의 꽃>에 본격 합류한 조한철은 “도신은 이미 다 잃은 사람, 지켜야 할 가족도 품위도 어떤 가치도 없는 캐릭터다. 지킬 게 없으니까 겁도 없고 예의도 없고 어떤 시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거고 또 지킬 게 없으니까 꿈도 꾸지 않는 사람이다.”며 “태생적으로 사회, 타자에 대한 불만과 질투로 가득한 사람인데 누구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인데 엄마가 보육원 원장이기에 항상 뺏기고 사는 느낌이었을 것 같다. 도신이 느끼는 결핍이 분노를 만들고 분노를 원장아들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폭력으로 해결했을 거다. 도신의 폭력성의 근거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조한철은 “다른 고아 친구들 입장에서는 생존이 걸렸지만 자신은 보육원 원장 아들이라 또래 집단에서 완벽한 지배자로 살아간다. 하지만 성인이 된 뒤 자신의 무능으로 인해 추락한 캐릭터라 깊은 패배감을 안고 있다. 그 패배감은 폭력성을 키웠을 것이며 열심히 살아봤자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순 없을 거라고 판단해서, 타인의 불행을 바라고 출세한 정은혜(레나 정)를 끌어내리고 싶어한다.”고 명쾌하게 캐릭터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조한철은 “가족같은 팀분위기에 아직은 손님같은 느낌이지만 성령누님은 각별한 사이라고 해도 될 만큼 의지하는 분이고, 공연 때 와이프였던 장영남 배우, 오대환 배우, 윤박 배우와도 학교 동문사이라 낯설지 않게 촬영하고 있다. 작가선생님, 감독님들 모두 제 기를 살려주시고 잘 주눅 드는 성격의 내게 눈치 안 보게 해 주시고 먼저 다가와 말 걸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레나와 이솔이 언제쯤 서로가 친모녀지간임을 알게 될지가 갈등요소로 등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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