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창사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의 촬영장이 하루동안 깜짝 공개됐다. 정권 교체를 앞두고 날 선 대립 중인 광해군(차승원)과 인조(김재원), 그리고 이들의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정명(이연희)은 드라마 속과는 달리 환한 웃음으로 취재진들을 맞이했다.





기자간담회 중 서강준, 한주완 등 또래 친구들과 연기하는 게 편하다는 이연희에게 차승원과 김재원은 양 옆에서 "우리는 불편해~"라며 만담 콤비처럼 장난을 쳤고, 이연희는 당황해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며 "진짜 연기를 하는 거구나"라는 희열을 느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배들의 장난과 당황 연희
곧 퇴장을 앞두고 있는 차승원은 이미 제작진들이 자신의 유배지를 섭외해놓았다는 이야기에 소름이 돋았다며 광해군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해군을 떠나보내는 게 약간은 짠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MBC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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