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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차여사> "나랑 하루만 바꿔 살래?" 김보연, 서러움에 '눈물'

기사입력2015-06-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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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만 벗어나면 편할까?”

김보연과 김동주가 고민을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였다.

8일(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에서 미란(김보연)과 현숙(김동주)가 서로의 처지를 부러워하면서 위로를 던졌다.

미란은 시아버지 동팔(김용건), 말 안 듣는 남편 달수(오광록)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에게 시달리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 현숙을 찾아가 소주를 마시기 시작한다. 이어 미란은 “언니는 무슨 걱정이 있냐. 딸도 옆에 있어서 잘 살고”라며 좋은 인생이라고 부러워한다.



이에 현숙은 술잔을 빼앗으면서 “나도 다 모르는 고민이 있다. 딸이라고는 하나만 있는데 사위도 마음에 들지 않고, 요즘은 차원장(최정우)도 싫다”라며 속상해한다.

그러자 미란은 “결국 내 아들이랑 우리 오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거냐. 그래도 언니는 어디가면 사모님 대접이라도 받지 않냐. 언니 인생은 성공한 거다”라며 반박하고, 현숙은 “남편 그늘에서 쉰다고 하지 않냐. 남편이 있는 네가 더 좋은 인생”이라고 반박하면서 서로의 처지가 낫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미란은 “하루만 바꿔서 살아보겠냐. 시아버지 수발이랑 배부른 며느리, 시누이 건사하면서 살아보겠냐”라며 제안했고, 현숙은 “차라리 지옥 불에 뛰어 들겠다”라고 대답하며 미란의 우울한 처지를 드러낸다.

결국 미란은 “이 집만 벗어나면 편하지 않을까. 오달수랑 떨어져서 살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며 지친 가족살이에 서러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


힘든 집안의 며느리 미란을 위로해줄 가족은 과연 누구일까.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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