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아이는 죽었어."
이형철이 김성령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10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이 과거 연인 관계였던 서인철(이형철)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철과 재회한 레나는 조심스레 과거 자신이 인철에게 보냈던 아이에 대한 소식을 물었다. “그냥 얘기만 해줘. 그냥 잘 살고 있다는 거 그것만 알면 돼. 어떻게 살고 있어?”고 물으며 "사진이라도 있으면 한 번만 보여줘. 예쁘게 잘 컸지? 부탁이야 말해줘. 어떻게 살고 있어"라며 애원했다.
이에 망설이던 인철은 "죽었어! 죽었다니까! 너한테서 데려오자마자 애가 약해서 그런지 한 달도 안돼서 죽었어. 괜한 미련 갖지 말고 네 갈길 가"라며 매몰차게 거짓을 전했다.
레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거짓말이지? 내가 그 애 만날까봐 거짓말 하는거지. 나 안 만나. 약속할게. 절대 그 앞에 안 나타날게. 그러니까 제발"이라며 다시 한 번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인철은 "왜이렇게 사람말을 못 믿어! 죽었어! 호적에 올리기도 전에 애가 아파서 죽었다고! 그러니까 다시는 재수없는 얘기 내 앞에서 꺼내지 마!"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뒤이어 레나는 "이 나쁜 놈. 그렇게 만들거면 왜 데려갔어! 그렇게 보낼 거면서 왜 데려갔어.. 그 어린 걸.. 나쁜 놈! 잘 키우겠다고 했잖아!"라고 울부짖으며 인철을 원망했다.
인철과의 재회로 레나의 과거 행적과 이솔의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며 극에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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