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역이라고 꼭 뾰족할 필요 있나요?”
21일(화)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속 배우 김여진의 ‘담담한’ 악역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4회에서 김개시(김여진)는 본격적으로 광해를 위해 일을 꾸미는 모습이 방송되며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극중 김여진의 연기는 특유의 담담한 말투와 어두운 분위기가 완벽히 어우러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개시는 광해를 위해 악행을 자행했다. 인목대비를 폐서인으로 만들고자 한 것. 김개시는 어두운 밤 은밀하게 나인을 시켜 의인왕후(선조의 첫 번째 왕비)의 능에 저주의 물건을 묻으며 극의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어 김개시는 이 일을 실행한 나인에게 따뜻한 청주를 건내며 친절함을 내비쳤지만 그것은 친절함이 아닌 독이 든 청주였고, 죽어가는 나인 옆에서 무덤덤한 표정으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이어나가 섬뜩함을 자아냈다.
과연 앞으로 그녀가 광해를 위해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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