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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국제 영화제' 드라마, 다큐, 예능 수상작품은?

기사입력2015-04-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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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MBC 프로그램이 많은 수상을 거뒀다.

MBC 드라마 <기황후>, 다큐멘터리 <1974 영등포의 두 아기, 그 후>,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지난 18일(한국 19일) 미국에서 열린 제48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의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기황후>는 ‘TV시리즈-드라마’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고, 다큐스페셜 <1974 영등포의 두 아기, 그 후>는 ‘TV스페셜-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예능부문에서도 <나 혼자 산다>가 ‘TV예능’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World Fest-Houston Int’l Film Festival)'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제작의욕을 높이고 영상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로 북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뉴욕 영화제' 등과 함께 3대 국제 영화제 겸 TV 국제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꾸준하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해 수상해 온 MBC는 올해도 393개의 출품부문 중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예능 등 출품한 전 부문에서 상을 받아 MBC 프로그램이 국제적 수준의 방송 콘텐츠임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30%를 넘나드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부문별 최고의 프로그램에 주어지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다큐스페셜 <1974 영등포의 두 아기, 그 후>는 영등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뒤 미국으로 입양됐던 ‘구희숙’이 40년 만에 자신의 이름과 가족을 찾고, 첫 번째 생일을 한국에서 보낸 이야기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한 <나 혼자 산다>도 싱글 라이프에 대한 솔직한 애환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기황후>를 연출한 한희PD는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기황후>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몹시 덥고 또 추웠던 제작기간 내내 혼신의 힘을 다해 준 모든 제작진과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씨 등 열연해 준 배우, 그리고 압도적인 영상을 창조해 준 박화진 국장, 김형근, 박연수 씨 등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74 영등포의 두 아기, 그 후>의 임남희PD는 “자신의 뿌리와 가족을 찾고 싶어 하는 20여만 명의 한국 입양인들에게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과거의 아픈 이야기를 용기내서 나눠주신 어머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 혼자 산다>의 최행호PD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려 했던 노력이 국제영화제를 통해 인정받고 MBC 예능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아 기쁘다.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한 이지선 선배와 모든 출연자, 제작진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iMBC연예 송효숙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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