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석이 치매걸린 김영옥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경찰에 쫓기던 백만종(정보석)이 치매걸린 조방실(김영옥)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치매로 정신이 이상해진 방실은 만종을 연신 어린 아이 취급하며, 국수를 먹으러 가서도 자신은 배가 부르다며 만종에게 자신의 국수를 양보했다.

이어 방실은 “나중에 크면 넌 구청장이 될 거다. 국회위원도 될 거다. 국회위원 되면 불쌍하고 가난하고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아픈 사람 눈물 닦아주고, 불쌍한 사람들 손 잡아 주는 게 진짜 정치가다”고 말해 만종에게 죄책감을 안겨주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방실은 절을 찾아 “만종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고, 그 모습을 지켜 보던 만종은 자수하기로 결심했다.
악행의 끝을 알 수 없었던 만종을 뉘우치게 한 방실의 진한 모성애를 보여준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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