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두 사람, 무슨 관계인데요?"
강은탁과 박하나가 절절한 이별통보를 했던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다시 다정한 오누이같은 사이로 돌아왔다.
9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와 화엄(강은탁)이 서로의 안전을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백야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 화엄은 시간이 늦었다며 백야를 집앞까지 데려다준다. 그리고는 "밤에는 나 없으면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마라"라는 등 변함없는 순애보를 비친다. 두 사람은 앞서 몇 차례의 고백과 이별을 번복했던 바. 과연 이토록 빨리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도 담담해질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는 상태다.
이어 백야는 태연하게 화엄의 다친 손에 대해 묻고, 어릴 적 눈꼽까지 떼줬다는 추억을 털어놓는 화엄을 보며 '그래서 가끔 눈이부실 정도로 애틋하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등의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이 끝난 것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서로의 처지를 고려해 이별하면서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백야와 화엄 커플. 화엄과 백야의 관계는 언제쯤 명확해 질 수 있을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연송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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