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우리 은지를 만났어, 여보."
김보연이 오광록 앞에서 정신을 잃어 놀라게 했다.
8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차미란(김보연)은 은지(이가령)의 심장을 이식받은 김선우(인윤호)와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오달수(오광록) 을 찾아왔다가 쓰러졌다.
달수가 일하는 세차장까지 온 차미란은 “여보”라고 달수를 힘겹게 부르며 “우리 은지를 만났어”라고 겨우 입을 뗀 후 주저앉았다. 쓰러진 미란이 정신을 차린 뒤 “은지 심장 가진 사람 만났어. 심장 소리 듣는데 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라고 얘기하자 달구(윤다훈)는 “혼자 가셨단 말이에요?”라며 놀란다.
미란은 “난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은지 심장 소리 다시 듣고 있다는 게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흘린다. “잘생긴 청년이었어요. 성품도 좋아보이고. 언제든 만나도 좋다고 했고요”라고 얘기하는 미란은 한층 밝아진 모습이었다.
미란이 죽은 딸 은지의 심장을 가진 선우와 어떤 식으로 인연을 이어갈까.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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