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옵니까. 만물에 봄의 기운이 가득 물드는 가운데 <화정>이 극을 꾸밀 주연들의 모습이 담긴 화첩을 공개하며 첫 행보를 시작하였사옵니다. 이 화첩을 세간에선 '포스터'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때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계절이었는데 소녀가 운이 좋았나이다. 때마침 기거하는 마을 가까이로 주인공이 되시는 분들이 포스터를 촬영하시러 행차하셨다지요. 감히 존함을 나열하자면 광해군(차승원), 정명공주(이연희), 인조(김재원) 전하 등이 되겠사옵니다.
앞으로 <화정>을 통해 17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파란만장한 왕조사와 왕좌를 향한 치열하고도 흥미진진한 투쟁을 하신다기에, 소녀도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몸종 향단이와 함께 버선발로 담을 넘어 살펴보았나이다.
▶ 광해군 저하의 빛나는 자태~♡

▶ 용안에 수심이 서려있사옵니다. (ㅠㅠ)

▶ 하지만 다과상과 함께 다시 웃음을 찾으셨지요.

▶ 이것이 완성된 포스터이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더 늠름한 자태셨사옵니다~!
▶ 가히 선녀가 내려온 듯 했던 정명공주 마마셨사옵니다.

▶ 시종일관 고우신 자태로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주변인들의 애간장을 태우셨지요.(^ㅡ^)

▶ 소녀가 보라색 저고리를 입었을 때는 할미꽃같았는데..

"어머님! 저도 이 한복 지어주시와요!"
▶ 이것이 완성된 포스터이옵니다.

▶ 이분이 바로 그 무시무시하다는 능양군, 인조전하이시옵니다.

(행여 화를 입을까 조심, 또 조심 살폈나이다.)
▶ 차마 용안을 정면에서 뵙기가 두려워... 거울로 만족하시어요.

▶ 헉! 시선이 정면으로 마주쳤사와요!

전하아아(ㅠ_ㅠ) 몰래 엿본 소녀를 죽여주시옵소서(ㅠ_ㅠ)
▶ 다행히 살인미소만 보여주셨나이다..!

▶ 이것이 완성된 포스터이옵니다.

홍주원(서강준), 강인우(한주완) 도령을 비롯하여 강주선(조성하) 대감도 계셨사오나, 소녀, 간이 콩알만해 져서 이 이상의 엿보기는 무리였나이다.
참, 금일 MBC <화정>이 첫 행보를 시작한다고 하온데, 이미들 알고 계신지 모르겠나이다. 밤 10시를 잊지 마시어요.
☞ MBC <화정> 등장인물 관계도를 입수하였사옵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iMBC 영상스케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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